마브러브 A3 타케미카즈치 팔다.

일본의 아쥬사가 제작한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라는 게임에 등장하는 전술기 라는 로봇인데요. 일본 모형회사인 보크스에서 A3라는 시리즈 명으로 한동안 수십개의 - 색놀이 포함 - 바리에이션을 팔아먹었던 물건입니다. 전 이글루스 유저였던 질풍17주 라는 분이 올린 각종 로봇 이미지를 보고 빠지게 되어 하나 둘 씩 모으게 되었는데... 이건 비교적 초기에 모은 제품인데 , 그런만큼 멋진 장식장을 구해서 폼나게 장식해 보려다가 결국 수년동안 미개봉 상태로 ( 물론 구입초기에 내용물 확인을 위해 개봉은 했습니다. ) 보관하다가 오늘 팔아서 발송했네요. 구입가가 6만원 이었는데 4만 5천원에 팔았으니 손해... 요새 너무 현금이 부족해 어쩔수 없이 넘겼습니다.  쩝 , 진작에 팔려고 내놨던 건프라가 팔렸으면 굳이 팔지 않아도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하지만 이 로봇 자체는 리볼텍으로도 가지고 있으니 앞으론 그거나 가지고 놀아야 할듯 합니다. 

by 포스21 | 2017/03/23 00:19 | 트랙백 | 덧글(2)

티에렌 (1/100) 구입.

 오랫동안 재판이 안되서 이번에 국내 들어온 김에 허겁지겁 구하긴 했는데... 정작 프라 만들시간이 별로 없어서 
여름에나 만들수 있을거 같군요. 다만 그때까지 재고가 충분히 남아있을지 자신할 수 없어서 , 그냥 질렀습니다. 
물론 가는 길에 밥도 잘 챙겨 먹고...

눈요기도 하고...

티에렌이 아니었으면 질렀을 지도 모르는 마크로스 1/100 비가변 프라. 아쉽게도 못구한  쉐릴 버전 VF25는 이미 품절이라...

메카 콜렉션 시리즈 . 이것도 괜찮긴 한데 너무 작아서...
여하튼 이것. 생김새는 확실히 취향인데... 일단 이녀석을 만든후 전시하려면 공간을 내는 것 부터가 큰일일듯...

by 포스21 | 2017/03/19 22:26 | 트랙백 | 덧글(4)

마브러브 TE- 타카무라 유이 생일 일러 놓쳤네요(아쥬)

 요즘 며칠 감기로 골골해서 인터넷을 뜸했더니 그새 놓쳤군요.=+=
혹시 아직 받을 수 있는 곳 좀 없을까요? 누가 올리거나 했을 듯 한데?

by 포스21 | 2017/03/15 15:54 | 트랙백 | 덧글(8)

콩 - 해골섬. (스포일러 있음)

  엊그제 신고지라에 이어 이번엔 콩 해골섬을 관람했습니다.  그림은 인터넷에서 주운 외국 포스터
왠지 킹콩이 쿵푸 자세를 취하는 거 같아 좀 그렇지만 ^^; 중국자본의 영향인가 보다... 하고 넘어가고 , 넷에선 불만이 있는 분들도 
많으신 듯 한데 , 전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4DX에서 보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에요.  기본스토리는 매우 단순한게 옛날 호시노 유키노부의 SF모험 만화를 연상시킵니다.  블루월드니 2001야화 니 하는 그 만화들을 보면 

 주로 갑자기 지구 어딘가의 오지 나 아예 외계행성에 뭔가 문제가 발생하고 그걸 해결하려고 주인공(주로 학자)남녀와 군인
과학자 등등이 팀을 꾸려 문명세계와 격리된 모험의 땅으로 출발하고 거기서 예상치 못한 위험과 시련을 격으며 (주로 적대적인
외계 생물이나 공룡등등) 결국은 인간들끼리도 서로 분열되어 내분을 일으켜 싸우게 되고 (주된 원인은 낙오된 동료를 구하네, 마네 정도? 거기에 미지의 보물이나 돈 될만한 물건도 등장) 결국 주인공은 적대하는 악당과 , 괴물 양쪽에게 쫒기고 , 천신만고끝에
겨우 돌아갈 구멍을 찾아 아슬아슬하게 돌아오고 , 악당은 (주로) 괴물에게 죽고 , 괴물은 쫒아 오다 절벽같은데 떨어져 죽는 식(방식은 다양함) 으로 끝나곤 하죠.  이게 아마도 전형적인 헐리웃 B급모험 영화의 공식같은 것이고 , 호시노 유키노부 씨는 그 공식을 고대로 만화에 적용해서 블루월드 등에 써먹은거 같습니다. 그만화에선 웜홀 타고 주라기로 가지만 뭐...

 결론은 이번 콩 영화도 마찬가집니다. 때는 1970년대 베트남전이 끝날 무렵 (우연찮게도 70년대 중반에 유명한 원작 킹콩의 리메이크 영화가 나와서 꽤 큰 히트를 칩니다.  그거랑 상관있는 걸까요? 킹콩영화는 다양하지만 정통이라고 볼만한 것은 30년대의 원작, 70년대의 리메이크 , 피터잭슨의 2005년 리메이크 이 3개가 주요작품이죠.)  사실상 패전인 베트남에서의 철수를 앞둔 패커드 중령 (헬기부대 지휘관)은 요상한 임무를 부여 받습니다. 앞일도 막막하고 , 우울했던 그는 마지막 일거리라고 생각하고 쾌히 받아들여 미지의 섬으로 부하들을 데리고 떠나는데...  이하는 우연히 위키를 보다가 캐릭터 별로 정리된 내용을 보고 흉내내 써봤습니다.  이하는 본격적인 스포일러 이기도 합니다. 

콩 스컬 아일랜드 ( 해골섬의 콩이) 를 감상했습니다. 대강의 뒷배경 - 고질라 2014와 연결되는 - 과 유투브등의 소개영상을 봐서 어느정도 미리 정보를 갖춘 덕에 힘주고 볼장면과 느슨하게 볼 장면을 미리 알고 차분하게 감상할 수 있었네요. ^^  이하는 나무위키의 캐릭터 정보를 보면서 덧붙인 감상입니다.  길어서 경칭 생략. 

제임스 콘래드 - 톰 히들스턴(어벤져스, 토르 시리즈의 로키 역) 이라는 거 첨엔 못알아봤다... 뭐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데... 라는 느낌이었는데 로키였다니 ^^ 그가 총메고 정글을 뒤집고 다니는 모습은 이런류의 모험영화에서 매우 자주 본듯한... 익숙한 주인공 캐릭터의 모습이었고 그래서 그런가?  연기는 괜찮았지만 주인공 역할... 이란거 빼고 별로 캐릭터 자체의 인상은 희미하다. 비중은 낮지 않은데도 개성은 없다.  심지어 이름조차 영화 다보고 위키를 검색하다가 알게 된것. 
메이슨 위버 - 여캐 이름이 메이슨 ^^ 덕택에 작중에서도 이름가지고 놀리는 장면이 좀 나온다. 이 킹콩영화의 미녀담당? 도 겸한다고 볼수 있는데... 뭐 이번작은 뉴욕 쪽은 안가기 때문에 그쪽 비중은 없는 대신 섬에서 나름 꽤 대담한 활약을 보여준다.  약간이지만 콩과 교감? 비슷한 것도 하고...
프레스턴 패커드 중령 - 보통 커넬 (대령) 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오역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중령은 '류테넌트 커널' 로 줄여서 커넬이라고 불릴 때도 있다니.....  이 영화의 인간측 악역? 이라기 보단 갈등을 제공하는 역이다. 결국 하려던건 자기 부하 죽은 거 복수하려던 거 뿐이니 그걸로 악당이라고 하긴 좀...  사무엘 잭슨 답게 연기한다. ^^ 

랜다 - 존 굿맨 이라는 배우로 헐리웃 영화에 조연으로 여기저기 보이는 할배다.  캐릭터는 괴수영화의 전형?적인 사고치는 과학자. ^^ 오래전 괴수의 습격을 받아 파괴된 배의 최후의 생존자로 그후 미정부에 투신해서 "모나크" 라는 괴수추적부서를 만들지만 영화의 시작부인 1973년엔 슬슬 예산낭비라고 폐쇄위기에 몰린다. 마침 그때 최초의 인공위성 탐사로 남태평양상에 상시적인 폭풍으로 인간세상과 격리된 섬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여길 탐사하려고 하는데... 괴물이 나오는 영화의 과학자? 들이 대개 그렇듯 , 괴물의 존재에 대해 함구하는 바람에 초기에 무방비로 당하게 되는 원인 제공자.  물론 그전에 아무도 괴물이야기를 믿지 않아서 미친 놈 취급 받고 있었고 , 모나크 역시 예산 낭비로 존폐위기를 격다가 그 섬(스컬섬)을 내버려 두면 러시아인들이 먼저 들어가서 있을지도 모르는 석유나 자원등을 뺐길 수 있다는 식으로 연줄이 있는 정치인(상원의원) 을 구워 삶아서 탐사허가와 군부대 동행 명령을 받아 냈다. 그러니 출발전에 괴물운운했으면 시작도 하기전에 개판되었을 듯...

싼린 - 중국 여배우 위키에는 징텐이라고 .... 하는 역할은 여캐2 , 비중이 거의 장식 수준인데...어떻게 이런 영화의 주인공 제외한 여캐는 전멸하는게 보통인데 끝까지 살아서 돌아간다. 모나크 소속 생물학자인데... 학자로서 뭔가 식견 같은 걸 보여주는 장면은 없다. 

채프먼 -군인 , 패커드의 부관격. 전쟁끝나면 가족에게 돌아간다... 라는 대사를 처음에 할때 부터 뭔가 요상했는데... 다른 헬기완 거리가 떨어진 곳에 홀로 추락 격리되었다. 덤으로 그가 탄 헬기에지질조사라는 명목으로 실어 놓은 폭탄이 있어서 이게...

빅터 니에베스 - 과학자2 - 처음에 폭풍을 뚫고 들어가려는 걸 만류하다가 결국 함께 헬기 타고 섬에 들어간다. 사실 영화 초반 해골섬을 둘러싼 폭풍우 라는게... 뭔 장벽처럼 펼쳐져서 어지간한 비행기나 헬기로는 넘어가기 아주 힘들고 위험해 보여서 이사람 의견이 타당해 보였는데.... 사실 헬기는 폭풍이라던가... 악천후가 조금만 심하면 비행금지를 하는게 정상이다.

휴스턴 - 흑인 과학자 , 지구 공동설을 주장하다가 위의 랜다에게 포섭되어 모나크에 들어 온듯... 영화 초반에 폭탄 떨구기는 이 사람의 연구증명 차원으로 해골섬이 일종의 뚜껑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이 섬 지하 깊은 곳에 거대한 공동이 있다는 걸 증명한 거다... 근데 그 직후에... 여하튼 콩과 일행이 한판 붙게 만든 또하나의 원흉? 어쨌건 그후로는 삐걱 대면서도 그럭저럭 팀을 잘따라다닌다. 

글렌 밀스 - 떠벌이 흑인 병사 , 채프먼 , 콜등과 친해서 그들과 농담따먹기를 계속한다. 
콜 - 병사중 한명 , 막판에 도망을 포기하고 폭탄을 이용해 자폭하려고 하는데...
슬리프고 - 젋고 얼빵한 병사 , 헬기 추락으로 팀이 분열되었을 때 과학자일행 - 주인공들과 붙어다니면서 콩섬에 대해 좀더 깊이 알게 되고 이후 그의 결정에 영향을 준듯... 기계공 아버지를 둔 덕에 중반에 보트 수리로 공을 세운다. 

행크 말로 - 영화 프롤로그 부분인 극초반(44년)에 해골섬에 추락해 비슷하게 떨어진 일본군 조종사와 생사의 격투를 벌이다가 갑자기 콩이 나타난다.... 영화는 거기서 70년대로 점프. 즉 30년 가까이 해골섬에서 살고 있던 중. 주인공 일행의 도착을 알고 (폭탄던져대니까...)  정글에서 흩어져 헤매던 주인공 일행을 만난다. 이후 그들을 보호해서 원주민 마을에 준비해 둔 보트를 챙겨 함께 탈출한다.  패커드 일행이 콩에게 복수하려는 걸보고 콩은 단순히 자기집에 폭탄 떨군 침입자를 격퇴하려 한 거고 , 콩이 죽을 경우 스컬크롤러가 섬전체를 장악해 원주민들이 죽게 된다며 만류한다. 
괴물영화에 주로 등장하는 조언자 역할 , 결국 엔딩까지 살아 남아서 고향의 가족에 돌아간다.

원주민 일행 - 2005년작과는 매우 다르다. 사실 제일 큰 차이가 섬원주민 대접? 이라고 할 정도로 전형적인 모험영화의 엑스트라 격이었던 2005년판과 달리 이쪽은 제정신 가지고 , 콩과 공존하는 입장 , 스컬크롤러 나 거대 문어 등에게서 보호해 주는 콩을 일종의 신으로 숭배하고 있다. 얼굴에 왠 먹물 ? 문신 같은 걸 잔뜩하고 말을 거의 안하는 게 특징. 다만 행크 말로는 오래 함께 살아서인지 의사소통이 된다. 
콩 - 진짜 주인공 겸 섬주인(?) 아직 젊은 녀석으로 왠지 다른 괴물들과 달리 인간이나 작은 동물 (거대소) 등을 보호 해주거나 도와 주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더 커질수 있다는 건데... 아무리 그래도 고지라만큼 커지진 않을 듯? 

매우 흥미진진하게 본 영화네요. 특히 끝나고 나서 마블 영화? 처럼 쿠키 영상이 있는데 , 남주 와 여주가 왠 첩보기관 스러운 곳에 불려와서 입다물테니 보내달라..-_-)고 하는 와중에 싼린과 휴스턴이 들어와 모나크의 정체를 밝히고  "왕은 콩만 있는게 아니다" 라는 의미 심장한 대사를 하면서 끝납니다. 아마 초반에 존폐위기였던 모나크는 이번 탐사 덕에 엄청난 지원을 받는 부서로 거듭나고 남주와 여주 (콘래드와 메이슨)은 그 부서로 스카웃 될듯한 모습이었는데... 그렇다처도 전작인 고질라 가 2014년 배경이니 , 약 40년 뒤... 그래서야 뭐 이번작에 나온 배우들은 하나도 못써먹겠는데요? -_-) 


by 포스21 | 2017/03/10 21:10 | 트랙백 | 덧글(4)

신고지라 봤습니다. (스포 거의 없음)

- 어제 대한 극장에서 봤는데 ,  솔직히 화면도 작고 사람도 얼마 없더군요. 그나마 이틀째 부턴  전일상영도 아니고 번갈아 틀기 때문에 보기 힘들겠다 싶어서 콩보다 이쪽을 먼저 봤습니다. 콩도 일단 보러 가긴 할텐데, 요새 감기라 언제 볼지는...? 감상 자체도 어제 올리고 싶었는데 상태가 영 아니라서 이제야 올리네요.  


 뭐 솔직히 거진 1년된 영화고 , 작년에 12월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너무 늦어!라고 생각했는데 그후 밀리고 밀려서 1월 , 3월... 한 끝에

결국 3월 8일 개봉했습니다. -_-)  아무래도 국내 개봉은 별 기대 안하고 있다가 콩 해골섬 개봉에 맞춰서 얹혀 가려는 심보! 같은게 느껴지더군요. 

뭐 국내에서 고지라 영화의 흥행은 아무래도 시원 찮았으니 어쩔수 없죠. 그나마 제일 흥한게 2014년의 아메리카 고지라니...


 내용자체는 그런 탓에 상당부분 이미 스포일러 당할 대로 당하고 가서 본터라 스토리 다아는 상태에서 오히려 여유있게 영화를 뜯어 볼수 있었습니다. 마치 2회차 관람 같은 느낌이랄까요? ^^ 일단 CG로 만든 고지라는 아무래도 너무 인형티 , 슈트 티가 나더군요. 일부러 그렇게 한듯 한데..... 

이부분은 헐리웃 영화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다소 안좋게 느껴질듯 합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지적한 재해대책 다큐멘타리 느낌이 나는 전개... 저는 이미 어느정도 접하고 있는 상태라 그것도 나름대로 흥미로운 스타일로 받아 들일 수 있었지만 아무 기초정보도 없이 덜렁 접한 사람에겐 꽤나 불친절하고 재미없는 전개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인 영화라면 "이거 주인공이 누구야?" 라고 한참 머리 굴리다 피곤해졌을 듯...^^ 


 그리고 서로 탁상 공론을 거듭하면서도 어떻게 대책 회의를 꾸리고 고지라 라는 미지의 재앙에 대처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인간군상극을 보여줍니다. 그 모습을 재밌게 볼수 있느냐 없느냐과 호불호가 갈리는 관건인듯 합니다.  군상극이다보니 개개의 캐릭터성은 매우 희미해지는데 그나마 인상이 좀 남는게 미국녀 ..이름도 기억잘 안납니다. 그 ... 미국에서 특사로 날라온 여자 , 일단 외모가 좀 되는게 이 영화의 여주인공 쯤 되는 역할이고 , 그외엔 남주 1-안경쓰고 폼잡는 녀석 ,남주2 - 양복 빼입고 다니고 야근하다가 냄새난다고 욕먹은 녀석 하고 ,  남주2에게 니가 총리되면 나 간사장시켜줘!~라고 칭얼대는 녀석 (조연1) - 근데 간사장이 뭐죠? 내각제는 잘 몰라서 ... 분위기상 원내대표나 당대표쯤으로 보이던데? 

그외에 대책본부에 지적질녀 , 왠지 새마을 운동하다가 시골서 올라온 거 같은 반대머리에 목에 수건 감고 다니는 아저씨 (조연2) 정도만 기억나네요.  이름은 보다시피 아예 기억 안나고 그나마 하는 일로 이정도만 생각납니다.  


 재밌는 건 일본은 원래 고지라에 대해 아는게 없다가 갑자기 미국에서 온 특사 일행에게 이것저것 넘겨 받아서 겨우 고질라 라는 이름하고 대응책의 실마리 나마 잡게 됩니다.  원래 미국측이 고지라의 존재를 알고 핵물질을 먹고 사는 생물을 이용해 보려고 관찰,연구중이었다는 걸로 나오네요.

그걸 가지고 고지라 퇴치의 해법을 찾게 되는데 이 과정이  개연성이 좀 부족해 보이더군요. 더 밝히면 좀 지나친 스포일러니 이정도로 넘어가고... 뭐 수수께끼 같은 걸 풀어서 괴수의 약점을 찾는 건 일종의 클리세고 . 괴수영화로 치자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여지껏 마치 다큐를 보는 듯한 전개가 이어지다가 보니 좀... 어색했습니다. 


결국 일본이 망하면 후속작이 나올수 없기에 황당하긴 해도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서 고지라를 봉인(?)시키는데 성공했는데 , 듣자니 이거 흥행이 잘되서 2편이 나올수도 있고 , 애니쪽은 이미 시동이 되었다는 소문도 있는데 , 지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고 후속편을 만들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그외에 개인적인 불만은 , 왜 미국과 핵을 끌고 오는가? 하는 겁니다. 뭐 요즘 같은 국제화 시대에 진짜 고지라 같은게 날뛰면 미국이 신경 안쓸 수는 없겠지만 ,  3번째 핵떨구기 운운 하는 건 아무래도 피해자 코스프레라 좋게 볼순 없더군요. 


뭐 대충 이정도의 감상입니다.  일본내수용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일본만화 - 에반게리온이나 고지라 등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좀더 재밌게 볼수 있을 듯 하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각종 재해에 국가나 사회 시스템이 대응하는 모습을 구경한다는 점에서 한층 더 흥미롭게 볼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한국에는 고지라는 없어도 지진  , 화재 , 홍수,전염병 , 북한의 포격등 온갖 재난이 벌어지는 나라에서 사는 입장으로서 , 우리나라 정치인 관료들이 이 영화에 나오는 일본인들 만큼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생각까지 덤으로 하게 만들더군요. 우리나라에 고지라 비슷한게 나오면 우리 정치인과 관료는 이만큼이라도 할까? 하는 생각요.

by 포스21 | 2017/03/09 09:15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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