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드림사이드.

완결된지는 꽤 되었지만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이번에 카카오에서 기다무로 엔딩까지 쭉 달렸습니다. 
좀비 아포칼립스의 미래와 그 7년전의 현재 한국을 오가면서 , 좀비 사태가 터지기 전에 어떻게든 버티기 위한
대비...에서 다시 그 원흉을 찾아 다가올 미래를 막는 ... 그런 전개인데 , 그와중에 인류를 보호하는 계약의 마녀일족과
악마사냥꾼 , 그리고 너무 고차원의 존재라 들여다 보는 것만으로도 인간의 정신을 붕괴시키는 악마가 등장해서 
긴장을 끌어 올리네요.

악마는 말할 것도 없고 , 악마사냥꾼 역시 주인공이 악마를 끌어들이는 신호기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해서 죽이려 들거든요. 결국  미래시점에선 주인공을 죽이기 까지 하는데.. 시간이동 능력덕에 그 순간 과거로 돌아와서
간신히 목숨만 붙은 상태로 연명하기도 하는 등... 어떻게 보면 상당히 고구마라서 요즘 웹소설 트랜드에는 좀 안맞는 거 같기도 합니다. 

 결국 주인공과 히로인의 희생으로 악마 자체는 일단 이세계에서 퇴거 시키지만 , 그과정에서 주인공과 여주에게 악마의 관심이 꽂히는
바람에 언제든 돌아올수 있다는 식으로 암시를 남깁니다.  여주는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보호하는 레게마톤의 계약을 넘겨주고 폐인- 동화속의
잠자는 공주 같은 모습? -이 되어 성역에 유폐되고 , 남주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기약없는 퇴마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결말이네요. 
 마지막 파트인 외전은 히로인 홍유리 시점에서 전체줄거리를 압축 요약해주는데 , 주인공의 시간이동 능력 덕에 과거와 미래가 개변되니까
서로 맞지않는 자기 기억 때문에 당황하는 모습도 재밌습니다. ^^

 여주와 남주 간의 사랑은 마치 세익스피어의 비극 같은 느낌으로 전개되는데... 열린 결말로 끝났지만 , 만약 주인공 남하진이 여주를 끝내 구해내고 나면
그들이 러브러브한 미래를 함께 할 수 있을지는 꽤 의문이네요. 서로에 대한 장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 듯한데... 그둘에게 있어 상대방은 - 그들 자신 이외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 그러나 세상을 구하고 스스로를 희생한 영웅이거든요. - 그런 상대와 연애나 결혼 생활이 순탄할 거 같진 않은데? 과연 어찌될지? 이모티콘

 나중에 후일담? 외전.. 같은 걸로 "세상을 구한 영웅과 결혼한 썰을 푼다" 라는 식의 로판 같은게 나오면 재밌을 것도 같군요. 이모티콘

by 포스21 | 2023/03/13 22:46 | 트랙백 | 덧글(0)

FSS16권 샀네요.

13권 부터인가? 모터헤드가 설정변경으로 죄 바뀌어 버린 이후 손이 잘 안가게 되서 안읽고 있는데..
그래도 나오면 일단 사두기는 하고 있습니다. 
  아직 읽지 않은 4권. 

이번에 구매한 16권 ...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 차일 피일 미루다가 알라딘에서 휴면계정 해서 받은 3천원 어치 캐시를 더해서 
질렀습니다. 덕분에 택포 7800원 정도? 좀 싸게 구한 셈이네요. 


사진 찍으려고 찾다가 나온 구판 FSS 3권. 언젠가 중고로 산건데... 그때도 이미 나온지 한 10년은 된 책이었던 걸로...
 이젠 책을 읽기 위해 산다기 보다 수집하는 느낌이..

by 포스21 | 2023/02/12 21:10 | 트랙백 | 덧글(8)

아바타 2 물의 길.

 이래저래 미루고 미루다 결국 봤습니다. 아바타 2 - 물의 길 . 요즘 안보신 분들 없을 테니 스포일러 신경 안쓰고 마구 갑니다!


솔직히 내용 자체는 뻔 합니다.  전편에서 주인공은  돈에 환장한 식민지 개척회사...를 때려 부수고 원주민 애인과
맺어집니다. 이후 지구복귀를 포기하고 , 그곳에 바로 정착 인생2막으로 토루크 막토 로서 살기 시작하지만 , 아이들이 태어나고 그애들이 10대 정도로
성장할 때까지 행복한 삶을 삽니다. 그러나 지구에서 또다시 불청객이 돌아오면서 행복은 깨어집니다. 

 지구 침략자 측은 전편에서 사망한 쿼리치? 등 일부 해병대 병사들의 기억와 인격을 데이타 화해서 백업해 뒀다가 아바타의 몸으로 부활시켜 
주인공 가족을 노리게되고 , 주인공들은 열심히 항전하지만 지구인 아이로 일가족과 부대끼던 스파이더가 포로가 됨에 따라 자신들의 은신처가
누설될 것을 두려워하여 네이티리(1편여주이자 애들엄마) 의 고향을 떠나 바닷가 섬마을로 이주합니다.   족장 지위도 포기하고 가족의 안전을
위해 도주를 택했지만 , 원한에 사무친 적들은 추적을 포기하지 않고 쫒아 오는데...


 전반적으로 생명의 소중함 과 가족애 , 환경보호등 누구나 다 생각하는 왕도적인 전개를 추구합니다. 그럼에도 3시간이 넘는 상영시간동안
집중하게 만드는 잘 짜여진 스토리전개와 연출을 보여주네요.  완성도가 매우 높습니다.
 다만 처음 시작할 때는 3d라서 그런지 뭔가 위화감.. 같은게 느껴지더군요. 곧 영화에 집중하면서 못느끼게 되었지만... , 저한테 3d화면이
잘 안맞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외에 아이맥스.. 라는 거대한 화면으로 봤지만... 제시력이 나쁜 탓인지 그리 큰 화면의 느낌이 잘 살지는 않더군요. 물론 좋은 극장이라 몰입감이나
화질이 더 선명한 건 틀림 없지만... 이건 일반 2d로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제 어릴적 기억의 평범한 극장들은 화면이
엄청 크게 느껴졌는데... 나이먹고 가본 극장들은? 글쎄요. 이건 어렸을 적 체구가 작았기 때문에 그렇게 기억하는 것이겠죠. 


 무척 재밌게 보긴 했지만  화려한 액션 특히 공중과 해저를 자유로이 부유하는 장면이 많은 영화다 보니 4dx...가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영일이 많이 남지 않아 그걸로 또 보기는 쉽지 않겠지만요.

by 포스21 | 2023/02/08 21:44 | 트랙백 | 덧글(0)

유투브 음악 듣고 있습니다.

  유투브에서 몇몇 흥미로운 곡을 발견해서 듣고 있는데... 뭐 정확힌 오래전에 들었던 곡들을 찾아내서
다시 듣는 거지만  정말 좋은 음악들이 많네요. 그중에서  마이클 잭손의 Beat It 은  그 음악자체도 좋지만
뮤직비디오가 정말 끝내 줍니다. 원조  칼군무! 가 뭔지 보여주네요. 물론 녹화라 가능한 거겠지만 
 80년대 특유의 감성? 그런게 느껴지면서  등장인물들의 연기와 마이클의 카리스마 덕에 전혀 촌스럽지 않습니다. 
자칫하면 뭔 중2병 같은 분위기의 난장판이 될거 같은 장면들을  뭔가 스무스하게 끌고 갑니다.  한번 꼭 보세요. 


ps. 그외에  빌리조엘의 피아노맨 이나 , 레미제라블 ost 도 멋지군요. 

by 포스21 | 2023/01/28 23:09 | 트랙백 | 덧글(2)

크로스본 건담 포즈 잡아 봤습니다.

 
  건담베이스 와  인터넷 여기저기서 본 포즈들을   사진으로 저장해 뒀다가 참고해가며 잡아 봤는데 생각만큼
잘되진 않네요. 그래도 건프라는 포징이 쉬운 편인데...
 

 해적하면 단검. 


 역시 이포즈가 제일 맘에 듭니다. 다음엔 이녀석과  맞서 싸우는 적기체...를 만들어 볼까 싶네요. 
물론 크봉기체는 모형화 된거 자체가 드무니 다른 건담에서 가져와야 겠네요. 

by 포스21 | 2023/01/23 22:1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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